또 봄이왔다. 그리고 꽃이 피었다. 그래서 오래간만에 초속 5cm DVD를 꺼냈다.
그리고 제일 재미있게 본 2부만 보았다.
그래서 2부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에대해 기록을 남길까 한다.
2부 우주 비행사
만약 나에게 강아지 같이 꼬리가 있다면...
분명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, 붕붕 흔들어버렸을거라고 생각한다.
아... 난 강아지가 아니라 다행이다 라고
안심하면서 생각해보니
그런것에, 정말 나이지만, 바보구나라며 기막혀하고
그래도 토오노 군과의 귀가길은 행복했다.
짝사랑하는 하는 사람의 마음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.
저 표현이 너무 기가막혀서 옛날 생각을 해보니... 아마 나에게도 꼬리가 있었다면,
붕붕 흔들었을 것 같다. 물론 내색은 안 했겠지만...^^;
필사적으로…
단지 저돌적으로 하늘을 향해 손을 뻗어서
저렇게 큰 덩어리를 쏴올리고
어지러워질 정도로 저 멀리 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바라보고
토오노 군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보이는 이유가
조금 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
그리고 동시에…
토오노 군은 나 같은건 보고있지 않다는 것을…
나는 확실히 느꼈다
그래서 그 날…
나는 토오노 군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
토오노 군은 상냥하지만…
아주 상냥하지만…
그치만, 토오노 군은 언제나 나의 저 너머…
좀 더 먼 무언가를 보고있어
내가 토오노 군에게 바라는 것은
분명 이뤄지지 않아…
그래도, 그래도 나는…
토오노 군을 분명 내일도 모레도 그 훗날도
역시 어쩔 수 없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
토오노 군만을 생각하면서…
울면서…
나는 잠들었다.
말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... 결국 포기하고, 울고...
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마음...
대사는 최대한 줄이고, 표정과 상황으로 연출하여 감정 이입을 극대화 하는
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연출 방식이 '호우시절', '봄날은 간다'의 허진호 감독과 비슷한 것 같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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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G 초속5CM미터

비밀댓글입니다
말씀하신 부분 처리해 드렸습니다.^^
전 파일에서 다운받아서 봣는데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법한 감성적 요소를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 완전 강추에요~
음악이며 영상이면 대단!! 혹시 아직 못보신분들이나 다시 보길 원하신다면. 지금 네이버에서 "빅파일" 검색후 회원가입하면
무료로 볼수있습니다!^^
"나같은건 보고있지 않다는것을...."
등골이에 소름이 돋을정도로..
눈앞이 막막해지는 그런 말이였습니다..
왠지 저의 처지와 비슷하게 보였거든요..
혼자만의 짝사랑이란 이런걸까요..
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을때.. 그 때는.. 정말.. 아름답군요....
어쩌면.. 저와 같은 처지일지도 모르겠네요.
삶의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영화/애니였습니다..
벗꽃이 떨어지는 속력이 시속 5cm.. [ 시속 5cm ]
그렇죠..ㅜㅜ
그래서..
아마 저도 그래서 2부를 제일 재미있게 본 것 같네요.^^;